대한항공, 이스라엘 취항으로 성지순례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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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스라엘에 취항하면서 보다 완벽한 성지순례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9월 2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 조원태 상무, 이갈 카스피(Yigal B. Caspi)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텔아비브 정기 노선 취항 행사를 연다.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운항되며 280석 규모의 B747-400 콤비 기종이 투입된다. 인천~텔아비브 출발편(KE957)은 오후 4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10시15분 텔아비브에 도착하며, 복편(KE958)은 현지 시간 오후 11시55분 텔아비브를 떠나 다음날 오후 4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상공업의 중심지인 동시에 기독교, 유대교는 물론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비롯한 여러 곳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다.

대한항공이 텔아비브에 취항함에 따라 성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인근 도시를 경유할 때보다 여행시간을 5시간 이상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성지순례 관광객들은 이스라엘을 기점으로 주변의 이집트, 터키, 요르단 등의 성지를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텔아비브 취항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텔아비브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이스라엘 사해 머드팩 아하바(Ahava) 2개를 증정하고, 3명을 추첨해 텔아비브 호텔 2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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