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넣는 셀프세차 인기-전국 300여곳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운전자가 직접 세차 기계를 작동해 차를 닦는 「셀프 세차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3년 처음 선보인 셀프세차장은 지방중소도시와 대도시 변두리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현재 3백여곳이 성업중이다.
셀프세차장에 설치된 기계들은 5백원짜리 동전을 사용,90~1백초동안 차를 닦도록 돼있다.기계에 사용하는 2천원짜리 전용코인으로 바꿔 사용할 경우 8분동안 차를 닦는다.예비세척.고압분사.거품솔 기능.왁스기능.얼룩방지.엔진세척.타이어 세척등 4~7단계 기능이 작동하는데 이중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쓸 수 있다.셀프세차장에는 내부청소를 위해 별도의 진공청소기도 준비돼 있다. 장일셀프타운 가락동지점(사진) 현무언사장은 『자주 찾는손님들은 솜씨가 늘어 1천5백원에 세차를 끝내기도 한다』면서 『셀프세차의 장점은 10분안에 세차가 끝나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점』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