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드민턴 방수현,수산티 꺾고 결승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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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육상의 영웅」칼 루이스가 올림픽 멀리뛰기 4연패 위업을달성한 30일(이하 한국시간)에도 한국은 「노골드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애틀랜타올림픽 11일째인 30일 남자체조의 여홍철(呂洪哲.25.금호건설)이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메달밭」배드민턴에서 승승장구,여자단식의 간판 방수현(方銖賢.24.오리리화장품)이 숙적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를 2- 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에 진출했고,여자복식의 길영아(吉永雅.26.삼성전기)-장혜옥(張惠玉.18.충남도청)조도 결승에 진출해 모두 2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관계기사 4,5,37~42면> 한국은 이날 벌어진 배드민턴.양궁에서 기대대로 선전을 거듭,남은 경기에서 금메달 추가를 기대하게 했다.그러나 이날까지 메달레이스에서 한국은 금3.은5.동4개로 14위로 밀려났고 미국은 금24.은28.동12개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조지아주립대 체육관해 모두 두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관계기사 4,5,37~42면> 한국은 이날 벌어진 배드민턴.양궁에서 기대대로 선전을 거듭,남은 경기에서 금메달 추가를 기대하게 했다.그러나 이날까지 메달레이스에서 한국은 금3.은5.동4개로 14위로 밀려났고 미국은 금20.은26.동9개로 선두를 질주했다.
***「2면 올림픽으로 계속」 이날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방수현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1세트를 11-9로 따낸후 2세트에서 초반 7-5의열세를 딛고 11-8로 역전승했다.또 여자복식 준결승에 서 세계랭킹 1위 길영아-장혜옥조는 중국의 친유안-탕융슈조와 세팅까지 가는 접전끝에 2-1로 승리,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또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혼합복식의 박주봉(朴柱奉.32.한체대교수)-나경민(羅景民.20 .한체대)조와 김동문(金東文.21.원광대)-길영아조도 무난히 4강에 진출,우승가능성을 높였다.여홍철은 조지아돔에서 벌어진 체조경기 마지막날뜀틀결승 1차시기에서 환상적인 공중회전과 완벽한 착지로 9.83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금 메달을 손에 넣는 듯했으나 2차시기에서 착지동작이 불안,9.675점에 그쳐 종합점수 9.756점으로 숙적 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9.787점)에게 금메달을 넘겨줬다.탁구 여자복식 3,4위전에서는 한국선수끼리 대결,박해정(朴海晶.23 )-유지혜(柳智惠.20.이상 제일모직)조가박경애(朴境愛.25)-김무교(金戊校.21.이상 대한항공)조를 3-1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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