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대기업 첫 다단계 판매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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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진로그룹이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다단계판매사에 진출했다. 진로그룹은 25일 회원제 판매회사인 ㈜진로하이리빙(대표 洪薰基)을 자본금 25억원에 설립,다음달 28일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진로하이리빙은 기존 다단계 판매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하자가없어도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제품을 언제든지 반환,환불할 수 있는 소비자 1백%만족 보증제도를 실시한다.
진로하이리빙측은 『피라미드식 판매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5만원을 넘지않는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판매수당 지급체계를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유통망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로하이리빙은 사업확대에 따라 취급품목을 중저가 정수기.교육기자재.공기청정기등을 비롯,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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