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오뜨"등 특정 독자겨냥 '회원제 잡지'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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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적 수준이 높고 소득 수준이 높은 특정 독자층을 겨냥한 잡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멤버스 매거진으로 불리는 이런 잡지들은 해당 독자층이 선호할 만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독자를 늘려가고 있다.일반 서점을 통하지 않고 회 원제로 배포되는 것도 특징이다.지난 90년 창간된 월간 『노블레스』가 이분야의 선두주자.고급 생활문화정보지를 표방한 이 잡지는 현재 정기구독자만 1만7천여명.「보통사람들」에게는 위화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고급스런 외국 상품에 대한 정보와 고급문화를 소개한다.지난 94년 각각 창간된 『오뜨』와 『네오룩』도 문화.패션.해외명품에 관한 정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이달에는『네이버』가 창간됐다.이중에서 『네오룩』은 30대 지식인을 주독자층으로 겨냥해 잡지 를 꾸미고 있다.
『노블레스』는 지난 봄에 태국의 잡지사와 제호 수출 계약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태국판 『노블레스』는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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