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보급소판매원이 타사 판매원 찔러 숨지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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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5일 오전3시24분쯤 경기도고양시덕양구성사동 리스상가옆 조선일보 남원당판매지국 사무실에서 중앙일보 남원당판매지국 판매원인 이달영(李達泳.36)씨와 김국일(金國一.35)씨등 2명이 신문판매확장문제로 조선일보 판매보급소 조대성(趙段 成.29)씨와 김종환(金鍾煥.23)씨등 총무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조선일보 판매보급소 총무 金씨가 숨지고 趙씨는 다쳤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李씨등 2명은 르망승용차를 타고달아났다가 오전9시20분쯤 경찰에 자수해 살인혐의로 긴급구속됐으며 조선일보 판매보급소 총무 金씨등은 곧바로 인근 원릉 복음병원으로 후송됐으나 金씨는 숨졌다.
이날 사건은 성사동422의5 미도상가 2층 201호에 대한 신문구독을 놓고 지난 11일부터 양쪽이 마찰을 빚던중 지난 13일 오전4시쯤 조선일보 판매보급소 총무2명이 중앙일보 판매지국사무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와중에 중앙일보판매지국 직원이 다치고 집기가 부서지는등 피해를 보자 15일 새벽 중앙일보판매지국측이 이를 항의하러 조선일보 판매보급소를 찾아가 따지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고양=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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