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3공구 입찰 강행 연기 주장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는 15일 『조달청이 오는 19일 매립지 3공구 기반시설 조성공사 입찰을 강행할 경우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인천.경기등 3개 시.도의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환경부및 해당 3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대책위는 공문에서 『매립지 주변에서 태어난 기형 가축에 대한역학조사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3공구 입찰이 실시되는데 동의할 수 없다』면서 『기형가축 출산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고 악취.소음.분진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3공구 입찰을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장마비에 따른 침출수 발생을 우려해 15일 하룻동안 쓰레기반입을 중단했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