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개발 한국참여 적극 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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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훈 센 캄보디아 제2총리의 예방을 받고 교역확대와 한국의 메콩강개발 참여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金대통령은 『75년 국교가 단절된지 21년만에 두 나라가 대표부 설치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상호 이익증진과 아시아 번영에이바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우리의국가발전 경험을 캄보디아와 공유하고자 하며 이 를 위한 지원을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과 훈 센 총리는 한국의 메콩강 유역개발 참여를 위해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기주(李祺周)외무차관과 욱 키만 캄보디아 외무차관이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및 투자보장협정에 가서명했다.
두 협정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해 ▶상호투자및 합작투자를 장려하고 ▶상대국 투자가의 투자및 수익에 대해 내국민 대우와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는 내용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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