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박재홍 활약 힘입은 현대,OB에 6대2로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선두 현대가 타격자세 시비로 떠들썩한 박재홍의 활약에 힘입어OB를 6-2로 꺾었다.
박재홍은 7일 OB와의 잠실경기에서 4타수 2안타(2타점)의맹타를 휘두른후 빠른 발로 도루까지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 19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재홍은 홈런 한개만 추가하면 올시즌 첫 20-20클럽에 도달하게 된다.현대는 선발 위재영이 1회말 OB선두 정수근에게 중전안타,1사후 이명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 을 했다.3회까지 OB선발 박철순에게 눌리던 현대는 4회초 1사후 박재홍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진루한뒤 2루스틸에 성공할때 포수송구가 중견수쪽으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밟아 득점찬스를 잡았다. 4번 김경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1-1동점을 이룬 현대는 4회말 OB 김태형에게 적시타를 허용,2-1로 끌려갔으나 5회초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김홍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