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시대 개막1년 변화 못느껴-광주YMCA 시정지기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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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민선시대 개막때 기대가 매우 컸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변화를 별로 체감할 수 없는 것같아 아쉽습니다.』 주부들로 구성된 시정.의정감시 봉사단체인 광주YMCA 시정지기단의 정춘자(鄭春子.40.광주시남구봉선2동 무등파크2차아파트)단장의 민선단체장 1년에 대한 평가다.
『일이 있어 시청에 전화하면 보통 3~4번이상 전화를 걸어야겨우 담당자와 통화하고 일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예요.또 각종사업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교통.건설.환경등이 따로 노는 감도 없지 않습니다.』 지방의회에 대해서는 의원의 질적 수준등이 많이 높아지긴 했는데 회의중에 자주 들락거리는 모습등은눈에 거슬렸다고 말했다.또 언론을 통해 공론화된 사안인데도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의원들이 공부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정지기단의 활동상 가장 큰 어려움은 공무원과 의원들이 회의방청과 현장방문등을 꺼리거나 따돌리는등 아직도 부정적 시각이 많은 점을 꼽는다.요즘 예의주시하는 사안은 광주시가 재정확충을내세워 추진중인 경마장 유치.사행심 조장등 폐 해가 훨씬 커 절대 반대한다며 이달중 이를 공개토론에 부칠 계획이다.
광주대 임동욱(林東郁.43.출판광고학과)교수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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