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특성은 조급한 성격.행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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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조급성을 한국인의 대표적 국민성으로 꼽으며 가부장제 퇴색,민주화등으로 권위주의는 많이 약화됐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화여대 의과대 이근후(李根厚.신경정신과)교수가 최근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학생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한국인의 사회적 성격에 관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에따르면 응답자의 20.3%가 우리 국민성의 가장 두드러진특성으로 「조급한 성격과 행동」을 꼽았으며 「감정적이고 인정이많다」(17.5%),「정확성이 부족하다」(13.1%),「남의 눈치를 본다」(12.1%),「가족주의 또는 집 단주의가 강하다」(9.2%)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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