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유엔 制裁기간동안 70만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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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바그다드 로이터=연합]6년여에 걸친 유엔의 무역제재로 인한의약품 부족으로 이라크인 70만1천7백여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관영 알타우라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기간동안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질병과 영양실조로 29만3천8백1명이 숨졌으며 유엔 제재 이전의 사망자 수는매년 3만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유엔은 의약품 수입을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정부는 자금부족으로 식량이나 의약품을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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