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생의 해외유학 자율화가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22일 다음달부터 병무행정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현행유학 규제제도가 사실상 실효가 없어져 해외유학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개선되는 병무행정제도는 누구든지 연수.친지방문목적 등으로 외국에 간뒤 대학.대학원에 입학하 면 졸업할 때까지 입영 연기를 허용하고 있어 고졸 이상만 자율화된 현행 유학제도가 유명무실해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유학 전면자율화를 검토했으나 최근 공보처를통해 교사 4백명,학부모 8백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교사의 62%,학부모의 68%가 『최소한 고졸 이상에 유학을 자율화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병무청등 관계부처 와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행 제도는 초.중등학생의 경우 예.체능계에 한해 유학을 허용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자퇴후 유학을 가는 편법을 쓰고 있다.
오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