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취득에 평균 7개월-梨大 박통희교수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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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부터 실시될 「신기능 운전면허시험」을 앞두고 각 시험장이개수공사에 착수,응시자들이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등 불편을 겪고있는 가운데 운전면허시험 신청에서 취득까지 7개월이 걸리며 재응시할 경우 40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박통희(朴統熙.행정학)교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강남.인천.경기도안산 면허시험장을 찾은 신규 면허취득자 6백78명,면허증 재발급 신청자 2백51명,담당공무원 2백73명등 총 1천2백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신규면허취득에 평균 2백8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시험을 위한 대기일은 필기시험 45일,코스 41일,주행45일등으로 조사됐다.
면허증을 분실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재발급을 원할 경우 민원처리에 평균 3시간46분이 걸렸으며 4시간이상 걸렸다는 응답도28.8%나 됐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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