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탄야후,의회 과반수 확보-4개 政黨 聯政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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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루살렘=외신종합]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가 17일 러시아 이민자들을 대표하는 정당인 바알리아당(7석)의 지지를 확보,의회(1백20석)과반수를 확보했다.
나탄 샤란스키 바알리아당 당수는 이날 『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네탄야후는 이에 앞서 16일 극우 유대정당인 샤스당(10석)과 국가종교당(9석),중도우파정당인 제3의 길(3석)과 각각 연정구성에 합의했다.네탄야후 당선자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32석을 획득했었다.
한편 네탄야후는 의회제출 시한을 하루 넘긴 18일 조각 명단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이 명단에 대해 찬반투표를 하며 재적의원 과반수가 반대할 경우 재선거가 실시되나 네탄야후의 의회 과반수 확보로 재선거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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