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秋穀수매제 개편등 여파 정부미공매 6,000원 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주식(主食)용 쌀수입,추곡 수매제 개편 등의 정부방침이 나온이후 처음 실시된 14일의 정부 비축미 공매에서 낙찰가가 지난번보다 6천원이상 떨어졌다.
특히 이날 낙찰가는 정부가 제시했던 상한가보다 3천원이상 낮은 수준이어서 계속 오르던 쌀값이 내림세로 돌아서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95년산 쌀 70만섬을 포함,모두80만섬의 정부보유미를 공매한 결과 95년산이 80㎏ 가마당 12만6천8백49원에 낙찰,지난달 23일에 비해 6천1백94원(4.7%)이 떨어졌다.
정부는 낙찰상한가를 13만원선으로 제시했는데 이보다 3천원정도 더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4월이후 계속 오르던 산지 쌀값도 소폭이나마 하락세로 반전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