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포로 10~15명 북한에 생존-미국국방부 보고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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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전쟁때 북한에 포로로 붙잡힌 미군 가운데 적어도 10~15명이 생존해 있으며,이들중 상당수는 미국 송환을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의 미 국방부 보고서가 14일 공개됐다.
보고서는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과 북한에서 탈출한 망명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국방부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실(DPMO)이 지난 3월26일 작성,대외비로 분류해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미군 포로들은 평양시내와 교외 집단농장 등에서여러명씩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워싱턴=길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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