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미국서 음반 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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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2·사진)가 미국 음악 시장에 진출한다.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보아가 미국에서 음반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다”며 “보아는 그동안 한국·미국·일본을 오가며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보아는 1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진출 준비과정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음반제작 관련 해외 스태프도 참석해 미국 활동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의 미국 진출 슬로건은 ‘베스트 오브 아시아, 브링 온 아메리카(Best of Asia, Bring on America)!’. 보아(BOA)의 이니셜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아시아 최고의 디바로서 미국 시장에 진출해 뛰어난 활약을 펼칠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았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미국 현지법인 SM엔터테인먼트USA(대표 한세민)를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소속 연예인의 미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해 보아 외에 다른 가수들의 미국 진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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