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불스,결승 2차전 2연승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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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시카고 불스가 2연승을 올려 챔피언 문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불스는 8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미국프로농구(NBA)결승시리즈 2차전에서 마이클 조던과 데니스로드맨.스코티 피핀 등 3총사의 맹활약과 후반 교체투입된 「크로아티아 용병」 토니 쿠코치의 골밑슛에 힘입어 9 2-88로 신승,2승을 마크했다.반면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10일부터 홈에서 펼쳐지는 두경기를 모두 이기지 않는한 우승이 어려운 처지에빠졌다. 조던은 이날 슈퍼소닉스의 허시 호킨스가 필사적인 마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29득점으로 제몫을 해냈으며 피핀은 2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또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10득점을 올린 로드맨은 공격리바운드만 11개를 기록해 79 년 워싱턴 불리츠의 앨빈 헤이스가 세운 플레이오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슈퍼소닉스는 숀 켐프가 29득점.13리바운드.슛블로킹4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막판 체력열세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시리즈 2차전(8일) 시카고 92-88 시애틀 (2승)(2패)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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