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장애 관련 담당직원 2명 면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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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권전산(사장 金景中)은 지난 28일 증권전산망 장애사고와 관련해 3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고 관련자 8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렸다.
증권전산은 사고 전날 실수로 전산자료를 잘못 입력해 매매체결시스템의 장애를 부른 운용부 운용2팀 담당직원 2명을 면직했다. 증권전산은 또 관리책임을 물어 해당팀장은 정직,해당부장등 3명은 감봉 1~3개월에 처하는 한편 담당임원인 이융(李隆)상무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했다.
한편 이같은 징계조치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고당일 함께 당직을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대상에 포함시키거나 고위임원은 1명만 경고에 그치고 일선직원을 중징계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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