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아기공룡 둘리 홍보 대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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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한번째 생일을 맞은 만화캐릭터 둘리의 캐릭터 인형과 만화가 김수정씨가 22일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 조인식을 한 후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사인회를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아기공룡 둘리'가 '아름다운 가게'의 홍보대사가 됐다.

둘리의 작가인 만화가 김수정씨는 22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박원순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와 홍보대사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은 둘리의 스물한번째 생일이었다. 김수정씨는 "둘리가 순환과 나눔의 아름다운 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둘리와 둘리 여자친구 공실의 대형 캐릭터 인형을 가게에 기증했다.

안국점에서는 이날 ㈜둘리나라 임직원이 내놓은 물건과 둘리 캐릭터의 라이센스를 가진 업체 40여곳으로부터 기증받은 4000여점을 저렴하게 파는 '아름다운 하루'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둘리팬'이라는 권연희(23.미 텍사스대 치대 대학원)씨와 대구에서 장미꽃을 들고 행사장을 찾은 손성지(30)씨등 1백여명이 사인회에 몰려 둘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형모 기자
사진=김태성 기자 <t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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