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동경~북경 운항기 서울통과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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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다음달 1일부터 일본 도쿄(東京)와 중국 베이징(北京)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서울상공 통과가 허용된다.건설교통부는 28일 그동안 도쿄~베이징 노선은 제주남단을 통해 상하이(上海)로 우회하는 항로를 이용했으나 이날부터 서울영공을 통과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이 노선이 서울상공을 통과할 경우 운항시간이 편도 45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중국측과 협의,취리히.암스테르담(마드리드포함).프랑크푸르트등 유럽노선을 운항하는 우리 항공기도 서울~베이징 직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이 경우 기존의일본경유 시베리아 영공통과 노선보다 왕복 약 3시간30분의 운항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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