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정 집행委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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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02월드컵 개최지 결정(6월1일)을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회가 28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에서 막을 올린다.집행위 첫날인 28일에는 선수자격위원회가,29일에는FIFA집행부와 대륙연맹별 연례회의가 잇따라 열 리며,30일에는 집행위 전문위원회가 분야별로 개최된다.
이어 31일에는 「한.일 공동개최」안을 비롯,「TV중계권자 선정문제」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FIFA집행위원회 본회의가 오전9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4시)부터 본안 심의에 들어간다. 〈관계기사 37,39면〉 관심의 초점은 역시 한.일 공동개최안의 처리여부다.당초 이날 집행위는 TV중계권자 선정문제가 주요 안건이었으나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확대 집행위원회에서 공동개최를 가능케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키로 결정함에 따라 갑 작스레 핫이슈로 부각,공동개최 문제를 다루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개최가 확정될 경우 6월1일 예정된 2002월드컵개최지 결정투표는 자동으로 연기되며 회의결과는 이날 오후4시(한국시간 오후11시)돌더 그랜드호텔 기자회견장에서발표된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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