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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의들 총출동 … ‘생활습관병’ 바로잡아 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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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건강설계,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성인병박람회’가 ‘맞춤 건강 설계 - 질병 없는 우리 가족’을 슬로건으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성인병박람회엔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을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소아과학회,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대한고혈압관리협회,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대한비만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등 전문의학회와 협회가 대거 참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펼치며 국민 건강 전도사로 나선다.

또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센터, 한림대 두경부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건양대병원 암센터, 관절전문 힘찬병원, 아이러브안과 노안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생활습관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 첨단 치료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에게 맞춤형 건강설계와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성인병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 밖에도 생활습관병 관련 공개강좌, 건강 걷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국내 최고 명의들의 강연 퍼레이드가 나흘간 행사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성인병 박람회’ 참가업체 마감 시한은 9월 10일이며,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gohealth.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참가 학회와 협회·병원 등 단체장들이 관람객에게 보여줄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1분 내 검사
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골다공증은 폐경 여성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50대 이상 여성의 10∼20%(골감소증을 포함하면 50%)에서 발생하고, 관절 및 척추골절로 이어져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침묵의 질환’이다.

‘한국 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이사장 김정구 서울대 의대 교수·사진)은 2008 대한민국 건강박람회 여성관에서 골다공증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골다공증 사진전시회, 골다공증 뼈와 건강한 뼈를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뼈 체험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여성 대표 질환인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에 골밀도 측정 전문차량 2대를 배치, 여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 및 상담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지, 이전에 경미한 외상에 뼈가 부러진 적이 있는지 등 골다공증 위험 여부를 1분 내에 확인해 주는 ‘골다공증 위험도 1분 체크’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여성부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받아 지난 4월 설립된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향후 학술 사업, 새로운 진료지침의 보급 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정부사업과 연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골다공증 검사를 기본검사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골다공증 인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요”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강순범 서울대 의대 교수·사진)는 ‘산부인과, 여성 건강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의 전 생애 건강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부 스에서는 유·소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대별 맞춤점검을 위해 ▶유·소아기의 성조숙증 ▶가임기 여성의 생리불순 ▶생리통 ▶피임법 ▶다낭성난포증후군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등 임산부를 위한 코너도 마련할 예정이고, 최근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불임 및 불임 치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가임기 및 중년기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종양의 진단 및 치료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갱년기 증상, 골다공증, 요실금 등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운영하는 ‘여성관’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의를 초빙해 부스를 방문하는 여성들에게 무료 상담을 시행한다. 강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생명의 근원인 여성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여성이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가정은 물론 사회·국가도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 홍보 나서
대한유방클리닉협회

대한유방클리닉협회(회장 권오중·사진)는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과 유방성형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생긴 유방외과 의사들의 단체다. 이번 성인병박람회에서 협회는 세 가지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국민 계몽에 나설 계획이다.  

첫째는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과 검진 방법, 그리고 자가검진 방법과 스케줄 등에 대해 홍보한다. 유방종양이 발견되었을 때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맘모톰 조직검사에 관해서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맘모톰 검사는 수술하지 않고 종양을 정확하게 검사하는 장비로 편리성·안전성·정확성이 뛰어나 유방암 검사에 널리 쓰이고 있다.

둘째는 유방성형과 재건성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궁금해하거나 혼동하고 있는 내용을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자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유방성형은 몸매에 관심을 갖는 여성들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성형이지만 경험 없는 의사에 의한 부작용과 건강에 대한 고려 없이 모양만 추구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40여 개 유방전문 클리닉이 있고, 매년 봄·가을에 정기적인 학회 활동과 지역별 학술 활동을 통해 세부 전문의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치주질환 방치 땐 성인병 악영향
대한치주과학회

1960년 10월 7일 발족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장·사진)는 2년 뒤인 2010년에 학회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오랜 역사만큼 치과계의 구성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지난해에도 참석한 대한치주과학회는 ▶자신의 잇몸 나이 자가진단 체험 ▶구강구조를 찍는 디지털 파노라마 촬영 ▶ 구취 자가 측정 ▶입안 세균을 보여주는 위상차 현미경 모습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회 산하 이사진과 수련의로 구성된 운영진 20여 명이 구강 검사 및 상담 등을 실시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입 속 건강이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넬 때는 행사 진행으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새털같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지난해 경험을 살려 올해는 치주질환이 성인병 및 다른 신체기관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가를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치주질환을 방치할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빈도는 3배가 높다. 당뇨 환자의 당 조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치주질환이며, 신장질환의 발생 비율도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2.5배 높아진다.


당뇨 부르는 식생활 체크해 보세요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

당뇨병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소장 박성우 성균관대 의대 교수·사진)는 국민병이 되고 있는 당뇨병의 폐해와 합병증 예방을 계몽하기 위해 지난해에도 박람회에 참석했다. 올해도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철저한 관리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당뇨병 정보관을 통해 당뇨병의 원인과 식사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운동 전후의 혈당을 체크해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나에게 맞는 운동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공간도 마련된다.이 공간은 운동 전에 혈당을 잰 후 행사장의 걷기존을 걸은 뒤 다시 혈당을 재는 방식이다.

또한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자 족부 절단의 원인이 되는 족부궤양의 예방을 위해 당뇨발관리 요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강북삼성병원 당뇨관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음식을 짜게 먹는지를 직접 알 수 있도록 염도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알려주기 위해 염도기를 이용해 음식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당뇨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전문가가 지도하는 음악치료 시간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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