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셔틀콕’‥베이징올림픽 최고 시청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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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물결, 금빛 바벨, 금빛 셔틀콕…’ 온 국민을 가슴 졸이게 했던 13번의 금빛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방송 3사의 올림픽 시청률 경쟁도 24일 마침표를 찍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가 8월 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경기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 최고의 시청률 경기는 17일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경기(54.6%)로 나타났다.

9일 치러진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 400m 자유형 예선 경기는 51.9%로 2위에 이름을 걸었다. 장미란의 역도 개인 결승전은 50.4%로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과 쿠바의 야구 결승 경기는 50.1%로 4위에 랭크됐다. 은메달을 획득한 남현희의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 경기는 49.2%였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결승 경기에 이은 금메달 시상식 장면도 48.4%의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 최민호의 경기는 시청률 46.3%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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