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그룹.우성그룹 주가 동반 급등-인수결정후 연일상한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한일그룹이 13일 우성그룹을 인수키로 결정된 이후 양 그룹사주력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로 동반상승을 지속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일그룹의 대표기업인 한일합섬의 주가는 우성인수 발표가 나오기전 주당 6천9백원에서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15일현재 8천2백원으로 뛰어 올랐다.
또 우성그룹의 주력기업인 우성건설 역시 피인수사실 발표전 5천50원이었던 주가가 15일 6천10원으로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우성건설의 경우 조만간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또 한일합섬은 외형확대 및 사업다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증시전문가들사이에서는 현재 우성건설과 한일합섬 모두 재료에 비해서는 주가가 다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장도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