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성장 한계 130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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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구상에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대 높이는 130m라는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던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험보트 삼나무 국립공원에 있는 높이 112.7m짜리 삼나무 등 지상에서 가장 큰 나무 다섯그루의 생리를 조사한 결과 나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물, 잎의 밀도, 광합성, 이산화탄소 등 네가지 요인이 높이 130m에서 거의 한계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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