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이 흘러서야 마침내 드러나는 셰익스피어의 진짜 얼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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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폴리오』는 세계 최고의 셰익스피어 권위자인 스승의 죽음과 그녀가 남긴 상자를 조사하던 제자 케이트가 파헤치는 미스터리와 반전이 담긴 역사 소설로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에서 셰익스피어를 전문으로 연구한 영문학자 제니퍼 리 카렐이 우연히 셰익스피어의 미스터리에 흥미를 갖고 그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10년의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셰익스피어에 관한 한 세계적인 석학이지만 작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 지식을 무분별하게 쏟아내 독자를 지루하게 만드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대신 카렐은 『다빈치 코드』를 연상시키는 실제 역사와 소설적 상상력의 결합, 빠른 장면 전환으로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모험의 연속 등 많은 독자들이 흥미로워 하는 대중적 스릴러 서사에 진지한 학자적 노력을 더해 다양한 방면의 재미와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고급스런 팩션으로 『퍼스트 폴리오』를 완성해냈다.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래트포드와 런던, 북미 대륙의 뉴멕시코, 유타, 보스턴, 스페인 등에 퍼져 있는 셰익스피어의 흔적을 뒤쫓는 이 소설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임과 동시에, 이제껏 학계와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되었던 셰익스피어에 대한 다채로운 학설들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영리한 요약본이기도 하다.

『퍼스트 폴리오』에는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세 가지 수수께끼가 날실과 씨실처럼 얽혀 있고, 그 비밀을 풀어 나가는 소재는 독특하면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셰익스피어의 소실된 원고 ‘카르데니오’를 찾아나서는 보물찾기가 그 첫째다. 셰익스피어가 동료 존 플레처와 합작으로 썼다고 알려진 ‘카르데니오’는 제목도 있고 왕실 달력에 공연되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지만 수 세기가 넘도록 실물을 본 사람은 없고, 심지어 단 한 구절조차 남아 있지 않다. 살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그 실체를 본 적이 없고, 역사에도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카르데니오’의 원고는 본문에도 인용되듯이 “문학적 황금”으로 그 존재의 유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한다.
거기에 가는 곳마다 벌어지는 셰익스피어 희곡 속 등장인물의 죽음을 본 딴 살인사건들은 범인의 정체에 대한 희미한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지난 400년 동안 아무도 풀지 못했던 역사의 수수께끼, 셰익스피어의 진짜 정체에 대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하버드의 석학이자 이 책의 작가인 제니퍼 리 카렐은 바로 이 ‘퍼스트 폴리오’에 셰익스피어의 잃어버린 희곡 ‘카르데니오’에 대한 힌트와 셰익스피어의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을 발휘해 『퍼스트 폴리오』를 집필했다고 한다. 작가가 제공하는 이 수수께끼들에 흠뻑 빠져 있다 책장을 다 덮고 나면, 어느새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에 대해 한층 더 다가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제니퍼 리 카렐 지음, 박현주 옮김
* 출판사: 시공사
* 정가: 1, 2권 각 11,000원

<본 자료는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자료제공: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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