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총재회담 국회개원저지 불사입장 대해 與 강력 대응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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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국당은 4일 야당총재회담에서 15대 국회 개원저지 불사 입장을 밝힌데 대해 이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강력히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개원을 앞두고 정국이 적잖은 파란을 겪을전망이다.
신한국당 손학규(孫鶴圭)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나라의 최고 야당지도자들이 만나 국회법에 명시된 원구성 절차를 무시하고 원구성을 거부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孫대변인은 『두 총재는 부정선거 운운으로 선거 패배를 호도하고 있다』며 『양당 총재는 노욕 때문에 정치를 어지럽히는 추한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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