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입 동유럽, 일부 관세 되레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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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유럽연합(EU)확대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보고서에서 "오는 5월 1일 EU에 10개국이 새로 가입하면 무관세이거나 관세가 낮았던 일부 품목은 관세율을 EU수준에 맞추기 때문에 오히려 관세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현재 무관세인 자동차부품 관세가 3.5~4.5%까지 높아지고, 세단형 소형 자동차와 지프형 중형자동차도 무관세에서 10%로 올라가는 등 6개 품목의 관세가 오른다. 헝가리는 세단형 소형승용차(0→10%).비디오 카메라(10→14%)등 19개 품목이, 체코의 경우 기타 폴리에스테르 직물(5→6.5%).모니터용 TV카메라(2.7→4.9%).아세탈수지(2→6.5%) 등 55개 품목이 관세가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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