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한국어 티켓판매원 고용등 박찬호 열풍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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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LA 다저스가 한국어 티켓 판매 직원을 고용하는등 본격적으로「찬호 매니어」열기에 대비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올해 박찬호가 선발투수로 자리잡으면서 한인 야구팬들의 문의전화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어를 구사할수 있는 직원확보에 나서는 한편 LA 한인타운에 2개의 직영 티켓판매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저스 티켓판매부의 레노어 로메로는 『한국어뿐 아니라 일본어.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 10여명을 빠른 시일내에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저스구단은 남가주판 중앙일보에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찾는 구인광고를 게재했는 가 하면 다저스의 티켓판매 대행업소인 「티켓마스터」도 이번주 안으로 한국어 서비스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저스는 이밖에도 한인타운 심장부인 월셔블러바드.웨스턴애비뉴인근.코리아타운플라자등에 직영 티켓부를 마련할 예정이다.다저스의 직영 판매소에선 티켓 외에도 박찬호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
유니폼등 다저스의 각종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게 된다.
LA지사=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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