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침묵 5타수 무안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지난 19일 시즌 3호 홈런을 쳐냈던 이승엽(롯데 머린스)이 20일 일본 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1회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강한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버펄로스 3루수의 다이빙 캐치로 잡혔다.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6회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와 연장 10회에도 좌익수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의 타율은 0.271로 떨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3-3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후쿠우라 가즈오의 2루타에 이어 하쓰

시바 기요시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역전승, 최근 10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김종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