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가족 셋탄생-기린.사슴.개코원숭이 새끼분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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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과천 서울대공원에 최근 그물무늬기린등 세종류의 동물이 새끼를분만했다.동물원 새식구들은 그물무늬기린과 엑시스꽃사슴.개코원숭이등 암컷 세마리.지난달 26일 태어난 그물무늬기린〈사진〉은 아직은 어미젖을 빨고 있지만 키는 1.6나 돼 「새끼」치고는 늠름한 모습.
대공원측은 현재 대공원 제1아프리카관 월동사내실에서 사육사의정성스런 보살핌을 받고 있는 그물무늬기린 새끼를 날이 따뜻해지면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방사장으로 내보낼 계획.또 사슴중에서 가장 무늬가 아름다워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에게도 인기가있는 엑시스사슴은 지난달 20일 암컷 한마리가 탄생해 모두 네마리가 됐다.
코 모양이 개를 닮은 개코원숭이도 태어난지 10여일 정도밖에안됐지만 벌써부터 나무를 타고 뛰어다니며 재롱을 부리고있어 사육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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