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성폭행범 검거-20대 중장비조수 작년부터 5차례범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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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수서주공아파트 1단지 여아 연쇄 성폭행사건(본지 3월21일자 23면 보도)의 범인이 사건 발생 4개월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3일 같은 아파트 단지 여자어린이를 상대로성폭행해온 혐의로 이명철(李明澈.28.중장비조수.서울강남구자곡동.특수강도등 전과1범)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는 11일 오후7시30분쯤 서울강남구수서동 S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학교 1학년 林모(7)양을 흉기로 위협,인근 비닐하우스로 끌고가 성폭행하는등 지난해 12월부터 여아들을 상대로 다섯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성폭행당한 여아들을 상대로 사진 대질조사를 벌이는 한편 12일 범행 현장에 남아 있던 생수통의 지문 감식을 통해 李씨를 집에서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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