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을에서 신한국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성후보 임진출(林鎭出.54)당선자가 막판 뒤집기로 신한국당 백상승(白相承)후보를 제치고 공천탈락을 설욕했다.국회의원 선거에 다섯번째 도전해 성공한 林씨는 『여성후보와 무소속의 약점으로 인해 선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역민들이 나를 택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기쁨을 표시했다.
林당선자는 『그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고속철도의 경주통과와 경마장건설 등을 실현시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林당선자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들의 진출이너무나 적다』면서『앞으로 여성후배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여성문제와 여성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林씨는 경희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제신문 정치부 기자와 동양텔레비전 프로듀서 등을 거쳐 그동안 20년동안 정치인 생활을 해왔다.林씨는 무소속 세차례와 국민당.신한국당 등의후보로 출마해 막판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경주=김선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