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공영'財界 새바람-정몽구 현대그룹회장 취임 10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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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정몽구(鄭夢九.사진)현대그룹회장이 11일로 취임 1백일을 맞았다. 지난해말 그룹회장으로 선임돼 올해초 정식취임한 鄭회장은젊은 총수답게 공격적 경영을 표방하며 재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우주항공사업 추진,사외이사제 도입,중소기업 지원확대등을 주도했고 그룹안으로는 운영위원회 개편등을 통해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국민투신 인수가 좌절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그룹에 새 의욕과 활력을 불어넣었고 하부 의견을 존중하는 자율경영체제를 확립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그동안 회장재임기간의 4분의1을 국내외 출장으로 보냈는데 최근 현대종합상사 회장도 맡아 앞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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