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할인판매 불붙어-세진.뉴텍등 中小社들 일제히 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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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주요 중소컴퓨터 제조.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소비자 가격의 15~20%의 할인율을 적용한 봄철 할인판매에 나섰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세일기간동안 펜티엄PC등 최신모델의 개인용 컴퓨터(PC)를 대기업 제품보다 40~50%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어 애프터서비스체제만 잘 확인하면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장만하는 알뜰구매가 가능하다.최근 1~2년 사이 삼성전자.삼보컴퓨터등 대기업에 밀려 몸살을 앓아온 중소PC업체들은 이달들어 일제히 봄철 세일에 들어가면서 공세적인 영업전략을 펴고있다. 이들 중소기업의 세일판매 제품은 주로 펜티엄및 486멀티미디어PC,노트북PC로 펜티엄 1백㎒에 메모리 8MB,4배속CD롬드라이브 제품의 경우 세일가격이 1백10만원대로 대기업제품 소비자가격에 비해 40~50%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4일 할인판매를 시작,오는 14일까지 세일을 실시하는 세진컴퓨터랜드는 멀티미디어 PC와 노트북PC.레이저 프린터등을10~30%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세진은 세일기간중 전 매장에서 PC통신교육을 벌이고 잠실본점에서는 인터네트 무료특강도 실시한다.
「스카시」시리즈를 지난해 선보인 뉴텍컴퓨터도 11일 올해 첫세일에 들어가 오는 21일까지 펜티엄과 486급등 전품목 대상할인판매행사를 벌인다.최고 2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며 6~36개월의 할부판매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달초 세일에 들어간 현주컴퓨터는 오는 30일까지 특별할인판매를 계속한다.펜티엄 75㎒급에서 1백66㎒까지 전품목 대상으로 평균 1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밖에 주연테크도 오는 20일까지 펜티엄급 이상의 제품에 대해 15% 할인판매를 실시하고,C마트도 20일까지 노트북PC에한해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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