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속 휴대폰서 갑자기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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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쯤 경남 거창군 모 여중에서 휴대전화를 넣어둔 정모(13.2년)양의 교복 상의 호주머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했다. 정양은 옷을 벗어 불을 껐으나 호주머니 안쪽이 길이 2㎝쯤 그을었으며, 직경 2~3㎜쯤 되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사고 직후 정양은 휴대전화 구입처인 거창 시내 모 대리점에 가져가 확인한 결과 배터리를 충전하는 단자 부분에서 전기 스파크 흔적을 발견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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