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정보>"Mississippi" 앤서니 월턴 지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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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미시시피강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미국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
미시시피는 오늘도 서부개척,노예,남북전쟁,남북전쟁후 남부주의 재통합,흑인들의 인권운동 등의 과거를 오늘에 전하면서 유유히 흐르고 있다.
흑인중산층 출신으로 노터데임과 브라운대 등에서 공부한 역사학자 월턴은 미시시피에 얽힌 미국의 역사를 추적한다.
1955년 백인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불었다는 이유로 살해된 열네살짜리 흑인 에메트 틸,1963년 부인과 두 자녀가 보는 앞에서 총격에 죽어간 흑인인권운동가 메드가 에버스 등의 삶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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