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일본 이야기" 김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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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일본은 현실적으로 엄존한다」는 입장에서 일본 고대사와 한.
일관계사 분야의 권위자인 현직 교수가 「일본적 현상」을 객관적으로 소개한다.
지금까지 일본에 관한 소개서들은 「한정된 공간의 경험을 일반화해」국민들의 반일감정에 영합하거나 아니면 일본경제에 대한 전문적 이론서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것으로는 일본인의 이중적 성격,계속되는 망언의 본질 등「일본적 현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가면서 일본연구에 바탕을 둔 역사.문화적 맥락을 짚어줌으로써 일면적 일본지식을 바로잡아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창작과 비평사,2백58쪽,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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