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초대소장 함병수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청소년기의 봉사활동 경험은 잠재돼 있는 이타심(利他心)을 발현시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됩니다.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효율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뒷받침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일보의 캠페인을 계기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이에 관한 체계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청소년개발원이 부설기관으로 설립하는 서울지역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초대소장으로 임명된 咸炳洙(50) 수석연구위원.
『우선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당황해 하고 있는 만큼 봉사활동의 영역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봉사활동 대상기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영요원 6명,자원봉사자 4명 등 모두 10명의 인원으로 5월초 문을 여는 자원봉사센터는 기존의 국내 봉사활동 실태조사를하는 한편 일본 등 선진국의 청소년 봉사활동 전반에 대한 연구조사도 추진할 계획.
『다른 시.도에도 단계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된다』고 밝힌 咸소장은 『이들 지방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산망 개통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咸소장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청소년 자원봉사단 결성을 유도,활동을 지원하고 올해중 서울에 9개 지역별로 자원봉사 시범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시도할 계획』이라며 『하이텔.천리안등 통신망에도 자원봉사센터방을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에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