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 혜성의 하나로 기록될 햐쿠타케 혜성(사진)이 지구에 점점 다가오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관측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1월31일 일본인 아마추어 천문가 유지 햐쿠타케에 의해 첫 발견된 이 혜성은 22일 우리나라에서도 오후11시(이하한국시간)이후부터 동쪽에서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그림참조〉 이 혜성은 25일 오후4시쯤 지구에 1천5백만㎞(태양과 지구 거리의 10분의1)까지 근접할 예정이다.26일은0.7등급의 밝기로 북극성 부근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수 있어 일반인이 관측하기에는 가장 좋은 날.어두운 곳에 서 망원경을 이용하면 보름달의 네배 크기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천문대는 이날 저녁 한국우주정보소년단및 각지역 아마추어천문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부산 과학교육원.광주 비엔날레전시장.대전 엑스포과학공원등서 「혜성 축제」 를 갖는다.
차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