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조폭, 反천수이볜 시위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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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만 조직폭력배 1000여명이 천수이볜(陳水扁)총통 취임식인 오는 5월 20일 취임반대 가두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조직폭력배는 집권 민진당 측이 자신들을 총통선거 전날인 3월 19일 벌어진 陳총통과 뤼슈롄(呂秀蓮)부총통 피격사건과 개표 이후의 당선무효 폭력시위의 배후로 지목하자 이에 항의해 시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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