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최강구단인 시카고 불스가 포워드 데니스 로드맨과 골게터 스코티 피핀 없이도 중부조 우승을 확정지었다.
불스는 1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 38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98-94로 승리,58승7패(승률 89.2%)의 전적을 마크했다.이로써 불스는 남은 17경기중 12승만 거두면 NBA 사상 첫 시즌 7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복귀한지 꼭 1주년을 맞은 조던은 마지막 쿼터에서 14점을 쏟아붓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수훈갑이 됐다.불스의토니 쿠코치는 21득점.11어시스트를,스티브 커는 13득점을 올렸다.세븐티식서스는 제리 스택하우스가 31점. 버논 맥스웰이18점으로 분전했으나 막판 실책이 잇따라 석패했다.
한편 불스의 필 잭슨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4백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19일 전적 시카고 불스 98-94 필라델피아 76ers 덴버 너기츠 122-114 토론토 랩터스 유타 재즈 107-90 밀워키 벅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104-98 워리어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