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안 "이번엔 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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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송아리(18.빈폴골프).안시현(20.엘로드)에 이은 한국인 신인왕 후보 전설안(23)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설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언더파 공동 선두인 나디나 테일러(호주) 등 4명에게 1타 뒤진 공동 5위로 두번째 '톱10'을 노린다.

개막전인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신인왕에 도전장을 던졌던 전설안은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신인왕 포인트에서 송아리(1위).안시현(2위)에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김미현(27.KTF)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박희정(24.CJ)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나란히 1언더파 공동 7위를 달렸다. 아마추어 선수로 특별초청을 받은 박인비(16)도 1언더파를 쳤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27.CJ)가 불참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공동 19위였다. 하지만 선두와 3타 차에 불과, 여전히 우승후보다. '새색시' 한희원(26.휠라코리아)도 이븐파다.

이정연(25.한국타이어).강수연(28.아스트라)은 1오버파 공동 35위, 송아리는 2오버파 공동 47위, 안시현은 3오버파 공동 67위로 처졌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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