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천시 중기지원-어제 협약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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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기업이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형태의 중기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대우 서형석(徐亨錫)회장은 19일 인천시청에서 최기선(崔箕善)인천광역시장과 중소기업지원 협약식을 갖고 1차로 인천지역 30개 중소기업을 지원업체로 선정했다.이 회사는 이어 4월중 인천지역 중소기업 대상의 설명회를 실시해 지원업체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가 계획중인 미주.남미.중동지역 바이어 상담회와 중국.남아공.칠레지역 중소기업 박람회도 지원키로 하는등 해외시장개척에 특히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협약서 내용 역시 「유망중기발굴.육성」「해외진출 협력」「국제박람회 참가」 「해외 동반진출모색」「해외시장 정보제공」「상호인력교류」등 해외진출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우는 이와관련,지원업체로 선정된 30개 업체를 본사내 각사업본부와 연결해 시장조사.바이어면담등을 통한 수출지원 활동을시작했다고 밝혔다.이가운데 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인 ㈜SMC(대표 李秀宰)는 대우측 주선으로 이집트등에 이미 1백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하고 이달중 제품을 선적할 예정이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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