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 평범 속에 묘수가 숨어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잉글랜드의 시골마을, 가난한 소년 올리버 B 아담스가 일하는 작은 식료품점은 주인이 특별한 재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갈수록 매상이 오른다.

어떤 요인이 작용한 것일까. 주인이 병에 걸려 가게가 문을 닫자 뉴욕으로 떠난 아담스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야학의 초청강사로 나선 오스왈도 광고회사 오스왈도 사장의 강연에 반해 광고계에 투신하기로 결심한다.

오스왈도 회사를 찾아가 사장 면담을 요청했다가 바빠서 만날 수 없다는 전갈을 듣고 아담스는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응수해 사장을 만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 회사에 취업한다.

이후 광고업계에서 거둔 아담스의 성공 신화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무시해버리는 평범한 것에서 묘수를 발견해낼 줄 아는 소박한 능력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아담스에게는 ‘평범한 아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연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별해내는 다섯가지 방법’ 등 실전용 비즈니스 노하우도 소개된다.

신준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