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독서문화 ‘삐딱이’되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월 10일자 커버스토리 ‘삐딱이가 세상을 바꾼다’를 관심있게 읽었다. 과연 우리 사회에도 삐딱이는 존재하며, 존재한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집단 따돌림(일명 왕따)은 삐딱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들에게 튀는 행위는 눈에 거슬리는 행동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세계 역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듯이 한 명의 삐딱이가 전체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점에서 중앙일보‘Book Review 행복한 책읽기’가 우리 사회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삐딱이로 나서길 바란다.

그래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는 독서문화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

손영태(26·부산시 동래구 안락1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