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신도시건설계획에 기업체 관심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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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천안지역 부근에 1천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에 대규모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가 16일 내놓은 「천안신도시 인근 토지보유 현황」자료에 따르면 중부권 거점 신도시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충남천안 및 아산지역 일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동서산업.충남방적.화성인더스트리.연합전선등 총 25개사 에 달한다.
특히 동서산업은 개발요지인 아산군 탕정면에 8만평방(장부가 12억원)등 이 지역 일대에 총 15만여평을 보유해 대표적 수혜종목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주가도 14,15일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철도 천안역 부지를 개발하고 있는 충남방적도 천안시 와천동 일대 18만여평방(장부가 2백65억원)를 갖고 있어 이에 따른 개발이익 기대감으로 최근 이틀 동안 상한가행진을벌였다.
서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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