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굴러 서울예전 대학생 상경중 40명 死像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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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6일 오후2시30분쯤 전북남원시주천면 송치마을 앞 밤재에서서울예전 대학생들을 태우고 가던 금호고속소속 관광버스(운전사 양진모.57)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0 아래 낭떠러지로 굴렀다. 이 사고로 연극영화과 2학년 김용만(22)군과 1학년 이선주(20)양 등 2명이 숨지고 같은과 2학년 황은하(20)양등 38명이 중경상을 입어 남원 기독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된다. 서울예전학생들은 이날 남원 지리산에서 학과 단합대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중 사고를 당했다.
남원=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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